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셀럽으로 ‘블랙핑크 제니’를 꼽았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전현무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콜드 플런지부터 운동까지 바쁘게 움직였다.

이는 최근 전현무의 삶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제니의 일상 속 습관 여러 가지를 따라 하고 있는 것으로, 그는 “제니가 하는 건 다 따라 한다”고 밝혔다.

새벽 6시에 눈을 뜬 전현무는 온수와 정수를 섞은 물을 마신 뒤, “전반적으로 기력 많이 쇠하다”며 “후두염도 걸릴 수 있지만 그렇게 오래갈 일이 아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오래 간 것 같다”며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이후 그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온수와 정수를 섞어 ‘음양탕’으로 면역력을 챙긴 전현무는 바로 욕조에 얼음을 넣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저는 제니와 스피커를 똑같은 거 샀고, 제니 따라 엉덩이 비누도 샀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가 “대체 왜?”라고 묻자, 전현무는 능청스럽게 “엉덩이 피부가 보들보들해졌다. 엉덩이 피부가 좋아졌다. 효과 좋더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기안84는 “형 엉덩이 예뻐진 것도 알아야 하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이후 전현무는 “제니가 빠져있는 건강 관리법이 ‘콜드 플런지’라고 찬물에 뛰어드는 거다”라면서 욕조에 얼음을 넣은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나는 사우나 가도 찬물에 들어간 적 없다. 너무 싫어한다. 그 누가 해도 안 따라 하다가 제니가 하고 효과를 봤다고 하길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면서 제니 한명 때문에 처음으로 시도를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후 전현무는 상의 탈의 후 욕조 속 얼음물에 입수, 새로운 부위에 물이 닿을 때마다 고통에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 들더라. 처음이 힘들지 들어가니까 뜨거운 물 반신욕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다”라고 그 효과를 이야기했다.
또 “발이 평발이고 종아리가 늘 뭉쳐 있어서 종아리에 마사지를 받아도 통증이 있다. 콜드 플런지 2분 30초 했는데 종아리가 시원하더라. 해볼 만 하다”며 자신 있게 추천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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