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과 에이아이태권도, AI·AR·3D 기술 활용한 WT 교육 개발 협력

2025-08-21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3D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태권도 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WT는 8월 20일 서울 WT 본부에서 ㈜에이아이태권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교육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심판, 코치, 지도자, 선수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WT의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측은 ▶WT 심판, 코치 표준 교육 플랫폼 개발, ▶WT 심판, 코치 표준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의 영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3D 교육 콘텐츠, 증강현실(AR), AI 기술을 태권도 교육에 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 기술을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에이아이태권도는 요르단의 자타리, 아즈락 난민 캠프에 2,500만 원 상당의 3D 태권도 콘텐츠와 교육용 앱을 개발하여 WT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기술 협력을 넘어, 태권도 보급과 사회 공헌이라는 의미를 더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조정원(WT.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태권도 최중구 대표는 "우리의 AI 기술로 태권도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태권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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