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김건희 여사 측에 귀금속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아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면직안이 재가됐다.
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면직안은 어제(8일) 저녁 재가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측에 금품(금거북이)을 전달하고 인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자택 압수수색을 받은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이달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앞두고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