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친딸에 버림받았다.."아빠 성 지우고 졸리 오마주" [Oh!llywood]

2025-06-03

[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가 아버지의 성을 완전히 버리고 엄마를 오마주한 새 이름으로 데뷔했다.

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인 샤일로가 지난 목요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새로운 이름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일로는 이번 행사에서 오리지널 댄스 퍼포먼스의 안무가로 이름을 올렸다. 샤일로의 이름은 법적 이름을 줄이면서 어머니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시 졸리(Shi Joli)’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는 평소 로스앤젤레스에서 댄스 수업을 자주 들으며 포착된 바 있다. 지난 해 5월 18번째 생일에는 아버지의 성인 피트(Pitt)를 공식적으로 버리고자 요청했으며, 8월에 법적으로 승인 된 바 있다.

그 결과 그녀는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누벨 졸리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후 친딸에게도 부정당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 샤일로 뿐만 아니라 20살이 된 자하라 졸리-피트 역시 2023년 대학 입회식에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로 소개한 바 있다.

샤일로의 변호사는 “고통스러운 사건 이후 독립적이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샤일로는 피트의 성을 버리는 것에 안젤리나 졸리의 관여 없이 직접 변호사를 고용하고 비용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결혼했으며, 샤일로는 2006년 태어났다. 브래드 피트의 관계자는 “그가 샤일로가 피트라는 성을 버린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속상해했다”라며, “그는 샤일로가 태어났을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피트는 딸을 갖고 싶어 했고 그 꿈이 실제로 이뤄졌다. 아이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건 피트에게 결코 쉽지 않다.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피트는 지난 달 졸리와의 오랜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 한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었다. 그냥 법적으로 마무리 된 일이었을 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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