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연합 퇴짜 놨던 김영삼…“김대중에 속았다” 돌변한 사건

2025-06-25

노태우 비사

제3부. 노태우의 승부수 ‘3당 합당’

6회. DJ와의 30년 대권경쟁 끝낸 YS의 ‘합당’

1989년 벽두부터 정계개편에 가속이 붙었다. 1988년 10월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11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백담사로 유폐되면서 한숨을 돌린 노태우 대통령이 신년부터 정계개편을 여러모로 타진했다.

당시 권력 핵심 TK(대구·경북)의 얼굴 역할을 하던 김윤환 민정당 원내총무(원내대표)가 1월 9일 청와대의 부름을 받았다. 김윤환은 경북고 동창인 친구 노태우와 허심탄회한 신년 정국 구상을 나눴다. 박정희 시절 유정회(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계 입문, 현실정치에 잔뼈가 굵은 김윤환은 현실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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