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우리가 시리아 정부군 피격 사건 배후”

2025-12-16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정부군 피격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 전사들이 어제 마아렛 알누만 도로에서 배교자 시리아 정부의 순찰대를 기관총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무부는 전날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순찰하던 정부군 4명이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자의 신원은 특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시리아를 철권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이후 IS는 시리아 정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IS는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정부군 차량을 대상으로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13일 중부 팔미라에서 정부군과 함께 야전 정찰 중이던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피격당해 숨진 가운데 이 사건의 용의자도 IS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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