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역대급 악조건 속에서 100인분 대용량 요리에 도전한다.
5월 16일 첫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이 유쾌한 웃음, 따뜻한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모았다.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색다른 케미가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식품 사막화’ 현상으로 인해 시골 마을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시청자에게 제대로 알렸다는 반응. 이에 앞으로 ‘가오정’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23일 방송되는 ‘가오정’에서는 정남매가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100인분의 음식. 막강한 요리 실력과 추진력을 자랑하는 이민정은 정남매의 대장이 되어 100인분 음식 만들기에 앞장선다. 그러나 이들은 요리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큰 위기에 부딪힌다. 당장 쓸 100인분의 식재료 마련부터 쉽지 않은 것. 이에 이민정은 전통시장을 돌며 재료 싹쓸이에 나선다.

이후 효자도에 복귀한 정남매는 본격적으로 100인분 요리에 돌입한다. 그러나 정남매는 또다시 역대급 위기에 처한다. 야외 요리가 쉽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 몰아치는 것. 급기야 냄비뚜껑이 공중에 날아다니기도. 바람이라면 익숙한 효자도 주민들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실제로 당일 효자도가 있는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붐은 “태풍급 바람”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때 제작진이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꺼낸다. 바람 때문에 배 운항이 어려워진다는 것. 자칫 정남매 모두 효자도에 발이 꽁꽁 묶여버릴 수도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마을 대잔치 손님들도 예상만큼 모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예상 못한 크고 작은 위기들이 계속 발생한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는 상황에 정남매는 집단 멘붕에 빠진다. 마을 대잔치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한편 이날 이민정의 흥이 폭발한다. 마을 대잔치에 모인 효자도 주민들의 요청에 마이크를 잡는 것. 이민정은 ‘찰랑찰랑’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무아지경 댄스까지 선보인다. 현장 반응도 폭발한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민정의 흥 폭발 모먼트가 기대된다. 요리, 흥, 미모, 리더십까지 무엇이든 잘하는 이민정의 활약은 5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