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칩에 탑재되나…삼성 HBM4 ‘메모리 3사 중 1등’ [CEO 뉴스]

2025-12-3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삼성전자 HBM4, 구글 TPU 평가서 경쟁사 압도: 삼성전자의 HBM4가 브로드컴 SiP 테스트에서 11Gbps 초중반대 동작 속도를 기록하며 메모리 3사 중 최고점을 달성했다. 구글 8세대 TPU 핵심 메모리로 검증받으면서 경영진들은 내년 상반기 HBM 공급망 전략 점검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메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수로 빅테크 추격 본격화: 메타가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중국계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를 2조 8720억 원에 인수하며 구글·오픈AI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의 AI 인수전 가속화로 국내 기업들도 3개월 내 AI 에이전트 도입 로드맵 수립과 전략적 제휴 검토가 시급해졌다.

국내 증시 ‘상고하저’ 전망 속 업종별 차별화 전략 필수: 주요 증권사들이 2026년 코스피 5000선 도달 가능성을 제시하며 반도체·조선·방산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상반기 주식 비중 확대가 유효하나 하반기 인플레이션·금리 리스크에 대비해 경영진들은 분기별 자산 배분 전략 재점검 체계를 즉시 가동해야 할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삼성 HBM4, 구글 TPU 평가서 ‘최고점’

삼성전자의 HBM4가 브로드컴 SiP 테스트에서 11Gbps 초중반대 동작 속도를 달성하며 메모리 3사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발열 제어 부문에서도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내년 구글 8세대 TPU 핵심 메모리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2023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이번 성과로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구글이 TPU 외부 판매를 계획 중인 만큼 삼성전자의 내년 HBM 공급 물량 급증이 예상되며, 파운드리와 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경쟁력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 현대차그룹도 ‘국대 AI’ 경쟁 뛰어든다

현대차그룹이 NC AI의 1000억 파라미터 규모 자체 모델 ‘배키(VAETKI)’를 핵심 계열사에 도입하며 국가 대표 AI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자동차 산업 특화 ERP 시스템을 AI로 자동화하는 과정에 ‘배키’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그룹 내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는 현대오토에버가 NC AI 주도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협력 결과물이 그룹 전체 업무 혁신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5개사가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산업 AX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3. LNG선 3척 추가 계약…HD현대삼호, 올해 수주 ‘12조원’

HD현대삼호가 글로벌 선박 발주 둔화세에도 올해 78억 8900만 달러(약 12조 원)를 수주하며 2022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성과를 기록했다. LNG 운반선 수주가 지난해 6척에서 올해 11척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3분기까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4.3% 증가한 1조 440억 원을 달성했다.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전남 영암에서 약 2만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제조업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코스피 내년 ‘상고하저’ 흐름…주목 업종은 반도체·조선·방산”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2026년 코스피 5000선 도달 가능성을 제시하며 ‘상고하저’ 흐름을 전망했다. 대신증권(003540)(4000~5300)과 메리츠증권(3559~5089)은 금리 인하와 상법 개정이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AI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 2배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함께 조선·방산·전력기기가 공통 거론됐다. 다만 하반기 인플레이션 재부각과 AI 투자 유동성 리스크를 경고하며 상반기 적극적 비중 확대 후 하반기 속도 조절을 권고했다.

5. AI 지각생 메타 ‘제 2의 딥시크’ 품었다

메타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를 20억 달러(2조 8720억 원)에 전격 인수하며 구글·오픈AI 추격에 나섰다. 마누스는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8개월 만에 매출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한 ‘제2의 딥시크’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메타는 마누스를 자사 챗봇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접목해 유료 구독 사업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중국계 기업 인수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에도 AI 맹추격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미국 주요 IT 기업이 중국계 스타트업을 인수한 최초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6. 박종훈 “로봇시장도 거품…‘학습 데이터’로 판가름 날것”

박종훈 뉴로메카(348340) 대표가 “AI 전환의 핵심은 피지컬 AI 기반 로봇 플랫폼”이라며 국가적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중국이 로봇 훈련용 데이터 생산 공장과 24시간 다크 팩토리를 운영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투자를 쏟아붓고 있어 속도에서 밀리면 따라잡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뉴로메카는 12년 내 미국 용접 자동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23년 내 수천만 원대 연구용 휴머노이드와 1000만 원 미만 협동로봇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부품부터 피지컬 AI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플랫폼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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