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지원 사업 5년차를 맞아 경력개발과 연구역량 향상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운영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KIRD 박사후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은 2021년 출연연 소속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후, 프로그램 유형을 다양화하고 대학 소속 박사후연구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1166명이 수료했고 국내 박사후연구원 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RD는 올해 출연연 및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경력경로 탐색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경력개발 과정을 총 6회 운영하고 연구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질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R&D 역량 강화 과정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공동체 15개 팀(67명)을 선발해 독립 연구자로서의 팀 단위 자율 연구 활동을 7개월간 지원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박사후연구원을 위한 전용 뉴스레터를 발간해 채용, 교육, 지원 사업 등 핵심 정보를 선별해 전국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정기 발송할 계획이다.
KIRD 배태민 원장은 “박사후연구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미국의 NPA, 독일의 UniWinD처럼 이들을 전담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KIRD는 앞으로도 이공계 박사후연구원이 자신의 경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