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브래드 피트의 '미쳐가는' 질주 [스포일러]

2025-07-01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F1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진짜 속도의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는 짜릿한 레이스”, “시원한 질주와 뜨거운 적막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다” 등 실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 중인 'F1 더 무비'가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1. "기적 본 적 있어?", "아직은"

'소니 헤이스'를 흔들만한 '루벤 세르반테스'의 한 마디

영화 'F1 더 무비'의 첫 번째 명장면은 끔찍한 사고로 F1의 정상에 오르지 못한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에게 APXGP 팀의 수장 ‘루벤 세르반테스’(하비에르 바르뎀 분)가 F1 복귀를 제안하는 장면. 두 인물의 오랜 우정과 두터운 신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장면은 영화의 서사를 본격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하다.

“기적 본 적 있어?”, “아직은”이라는 짧고 강렬한 대사는 단순한 제안이 아닌 두 남자의 꿈과 신뢰 그리고 새로운 여정을 향한 약속을 담고 있다. 관객들 역시 “30년 우정으로 빚어낸 최고의 자리에 함께하다”(롯데시네마_간*****), “브래드 피트도 멋지고 하비에르 바르뎀도 멋지고 그들의 우정도 멋지고 F1의 매력도 멋지다”(CGV_ga******) 등 깊은 인상을 받은 반응을 전했다.

#2. "꼰대 짓 하지 마요", "꼴통 짓 하지 마"

서로에게 건설적인 조언을 하는 '소니 헤이스'와 '조슈아 피어스'

두 번째 명장면은 베테랑 ‘소니 헤이스’와 루키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 분)가 한 바에 앉아 솔직한 마음을 주고받는 장면이다.

팀의 기술 감독 ‘케이트’(케리 콘돈 분)의 제안으로 서로에게 건설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장면 속 “꼰대 짓 하지 마요”, “꼴통 짓 하지 마”라는 대사는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을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그려낸다.

관객들은 “두 드라이버 간의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잘 담았고 팀워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 감동적이었다”(롯데시네마_정**), “두 사람의 내면적 성장 영화이면서 ‘팀 스포츠’의 진심이 느껴진다”(왓챠피디아_뭅**) 등 작품이 전하는 깊은 울림에 공감했다.

#3. "이 차 몰 수 있다면 난 죽어도 좋아"

마지막 레이스를 앞둔 '소니 헤이스'의 한 마디

마지막으로 명장면은 최종 레이스를 앞두고 ‘소니 헤이스’가 ‘루벤 세르반테스’에게 “이 차 몰 수 있다면 난 죽어도 좋아”라고 말하는 장면. 속도와 승부를 넘어, 레이스 자체에 인생을 건 한 남자의 뜨거운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대사는 'F1 더 무비'의 정체성을 가장 강렬하게 압축한 순간이다.

관객들은 “마지막 서킷은 전율이~ 눈물 찔끔”(롯데시네마_복**), “자신의 존재와 가치가 인정받을 때만큼 심장이 뛰는 순간이 있을까”(왓챠피디아_Da************) 등의 평을 남기며, 영화의 피날레를 장식한 이 장면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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