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컴퍼니> 케어사이드 'ASF 토털 방역솔루션' 구축 "R&D 총력 매진'

2025-07-16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독제·진단키트 '상용화' 차단방역·조기진단 '피해 최소화'

백신 개발 '안전성·유효성 확인'...글로벌 대박 '세계 선도' 기대

유영국 대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동물약품 연구개발(R&D) 회사다.

물론 케어사이드가 연구개발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동물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병성감정기관으로서도 명성이 꽤 높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회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중요성을 잘 알고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국 대표는 “연구역량이야 말로 케어사이드의 진정한 가치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이나 지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는 큰 부담이지만, 그간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비춰볼 때 연구개발 투자는 결코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7~8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단, 예방, 대응 등 각 단계에 맞는 토털 방역 솔루션을 목표로, 소독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까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전세계 양돈산업은 ASF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국내 양돈장에도 ASF 바이러스는 이미 국지적으로 상재화돼 있다. ASF를 이기는 것이 곧 글로벌경쟁력이다”고 밝혔다.

소독제 ‘쎄탁-큐’가 선두에 섰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2019년 ASF가 국내 첫 유입될 당시 미국 캔자스주립대 생물안전성연구소(BRI)에서 ASF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 그 효능을 입증받았다.

‘쎄탁-큐’에는 이렇게 ‘국내 최초 ASF 소독제’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그리고 ‘쎄탁-큐’는 ASF 방역현장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단키트 ‘제노백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근 출시된 이 진단키트는 민감도, 특이도가 각각 99.9% 이상에 달하는 등 우수한 효능을 자랑한다. 멀티 유전형 진단, 1시간 이내 확인 등 효율성·신속성도 갖췄다.

유 대표는 “ASF 방역에서 조기진단은 필수다. 신속조치를 이끌어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낸다. ‘제노백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가 ASF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종 무기는 현재 개발 중인 ASF 백신이다.

케어사이드는 스페인 CSIC와 손잡고 약독화 생독백신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수십차례 실험과 기술 진화를 반복하며, 병원성을 완전 제거하는 등 실험실에서는 안전성·유효성을 확고히 확인했다. 이제 야외임상, 시험백신 생산 등 막바지 개발 과정에 들어갔다.

유 대표는 “먼저 가는 길은 외롭고 힘들다. 하지만 케어사이드는 늘 도전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왔다.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도 삼성같은 글로벌 기업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ASF 백신이 첫 단추다. 한국 동물약품 우수성을 전세계에 떨쳐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영길

<주목 이 제품> 케어사이드 ‘제노백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

신속·정확 진단 '3멀티 유전형 검사 가능'

민감도·특이도 '99.9% 이상'...1시간 이내 확인

‘제노백(XENOVAX)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는 돼지의 혈액, 림프절 등 가검물과 농장 시설 표면 도말 샘플을 이용, PCR 기법을 통해 농장내 ASF 바이러스 존재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진단함에 있어 정확성, 효율성, 신속성을 더 높이기 위해 미국 캔자스주립대와 공동연구했고, 케어사이드가 상용화를 완성했다.

바이러스내 CD2v 유전자를 타깃으로 진단체계를 구성, 검체 내 바이러스 50TCID50/mL까지 검출해 낸다. 초기증상 개체에서도 진단 가능하다.

ASFV를 잡아내는 민감도, 특이도는 각각 99.9% 이상이다.

더욱이 ‘제노백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는 세계에세 문제가 되는 ASFV 1형, 2형, 10형 유전형을 모두 진단할 수 있다.

가검물 핵산 추출부터 결과확인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다. 사용도 간편하다. 튜브에 샘플을 넣기만 하면 된다.

케어사이드는 살아있는 야외바이러스 검체, 공격접종 후 기간별 실험, 의심축 소견이 보이는 가검물, 검사자·시차 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제노백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PCR 진단키트’는 신속, 정확하게 진단해 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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