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스포츠의 만남…아시아 캠페인 등 다채로운 협업 예고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프로농구(NBA)의 글로벌 홍보 프로그램 ‘프렌즈 오브 디 NBA(Friends of the NBA)’에 공식 참여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4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엔하이픈이 NBA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NBA는 23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엔하이픈의 참여 소식을 전하면서, K-팝과 스포츠 콘텐츠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렌즈 오브 디 NB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NBA 콘텐츠와 팬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 르세라핌 등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NBA와 협력한 바 있다.
엔하이픈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NBA 파이널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도 목소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NBA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태미 헤놀트는 “엔하이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K-팝 아티스트 중 하나”라며, “그들과 함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측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NBA와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무대 외에서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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