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환경 영화제를 열고,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그린 시네마’를 진행한다.
12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세화DT점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그린 시네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그린 시네마는 스타벅스 매장 내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헤드셋을 착용해 관람하는 무소음 상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회당 50명을 초청해 총 3편의 환경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박민수·안건형 감독의 '일과 날',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아키 미즈타니 감독의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고객은 상영 당일 음료, 팝콘, 기념품을 제공받고, SNS 인증 시 업사이클링 원두팩 파우치를 추가로 증정받을 수 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음식,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스타벅스는 고객과 함께 일상 속 친환경 가치 실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행사가 열리는 제주세화DT점은 2023년 11월 오픈한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로, 모든 품목 판매 시 300원이 적립돼 지역 환경 기금으로 활용된다. 지금까지 해당 기금을 통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9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 인재 양성, 장애 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환경 보호 등에 약 5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