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재설계된 UI와 성능 개선으로 한층 진화한 CAD 환경
파라메트릭 설계 확장·DWG 비교 기능으로 실무효율 극대화
모두솔루션이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CAD 솔루션 ‘지스타캐드(GstarCAD)’의 최신 버전 ‘지스타캐드 2026’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전면 재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성능 개선, 그리고 다양한 신기능을 통해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캐드 2026은 SVG 기반으로 재정비된 1,500여 개의 아이콘과 WPF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설계 환경을 구현했다. 도면 열기 속도는 평균 40% 이상, 주요 명령어 실행 속도는 20% 이상 향상됐으며, 블록 편집, 해치, 미러 등 핵심 기능의 처리 속도는 최대 30배까지 빨라졌다.

신규 기능도 눈에 띈다. 기존 파라메트릭 구속조건 기능을 확장해 ‘치수 구속조건’과 ‘매개변수 관리자’를 도입, 객체 간 관계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DWG 비교’, ‘도면 병합’, ‘공학 투영’ 기능을 통해 설계 검토와 문서화 과정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3D 모델링 전용 작업공간, TIFF 플로터, 바코드(Code 39) 지원, 도구 팔레트(XTP) 가져오기 등도 추가돼 활용도를 넓혔다.
특히 ARCHLine.XP와의 플러그인 연동을 통해 CAD와 BIM 간 워크플로우가 연결되면서 건축·건설 업계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설계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모두솔루션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고객의 실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 고객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2025년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가격(4.36점/5점), 호환성(4.33점), 성능(4.29점) 등 전 항목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모두솔루션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AD와 AI 기반 자동 설계, 최적화 워크플로우 등 차세대 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스타캐드는 전 세계 12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완벽한 DWG 호환성과 직관적인 UI, 강력한 2D 설계 기능으로 오토캐드 대비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춘 실무 중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200여 개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모두솔루션 기술지원센터에서 전담 인력이 상시 대응하고 있다.
모두솔루션은 “지스타캐드 2026 출시로 고객 맞춤형 CAD 솔루션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의 설계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