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관광 분야 벤치마킹 및 자매도시 협약 체결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 대표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춘천시의 지속가능 도시모델을 구체화하고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대표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와 이탈리아 코모에서 친환경·관광 분야의 지속가능 도시모델을 배우고, 25일에는 이탈리아 파르마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문화·교육·미식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및 관광 벤치마킹을 위해 발레주의 그랑데디상스 댐을 방문하고, 체르마트에서는 자원순환형 호텔 운영과 고산열차 등의 관광 상품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탈리아 코모에서는 친환경 교통체계와 주민참여형 관광 모델을 조사하며, 레코에서는 수변 관광과 재생에너지 정책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춘천시에서는 수변 관광과 기후·에너지 정책이 결합된 춘천형 체류형 관광 모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25일 파르마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춘천의 닭갈비와 막국수, 파르마의 프로슈토와 치즈 등 지역 특화 자산을 국제무대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파르마대학과 강원대의 교환학생·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르마의 미식·식품산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춘천만의 지속가능 도시모델을 완성하고, 파르마와의 자매도시 협약을 계기로 문화·교육·미식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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