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8월 15일,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더 콰일, 어 모터스포츠 개더링(The Quail, A Motorsports Gathering)’ 행사에서 특별한 존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가장 강력한 콜벳의 ‘특별 사양’은 바로 콜벳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진보된 모델인 2026 콜벳 ZR1X와 함께, 특별 한정판 모델인 ‘콜벳 ZR1X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Corvette ZR1X Quail Silver Limited Edition)’함께 공개됐다.
콜벳 ZR1X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1960년대 이후 콜벳 최초로 적용된 무광 생산 페인트인 ‘블레이드 실버 매트(Blade Silver Matte)’ 컬러다. 이 컬러는 1957~1959년 C1 콜벳에 적용되었던 ‘잉카 실버(Inca Silver)’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 됐다.

또한 콜벳 디자인팀의 과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쉐보레 글로벌 디자인 총괄 필 자크(Phil Zak)는 “이 새로운 마감은 특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콜벳의 진정한 독점성을 소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콜벳 ZR1X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콜벳 ZR1X 대비 ‘시각적인 변화’ 그리고 실내 공간의 연출 등이 새롭게 더해진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콜벳 ZR1X와 확실히 다른 존재감을 어필,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더한다.
실제 오렌지색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머플러 팁, 카본 플래시 컬러의 사이드 미러 등을 포함해 독점적인 디테일 등이 시각적인 매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 여기에 실내에도 색상 조합인 ‘스카이 쿨, 미디엄 애쉬 그레이’가 적용됐다.

콜벳 ZR1X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다. 콜벳 ZR1X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극한으로 조율된 LT7 V8 5.5L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합산 출력 1,2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함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콜벳 ZR1X는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49초 275의 기록을 달성하며 포드(Ford)가 머스탱 GTD(Mustang GTD)로 달성했던 6분 52초 072를 크게 앞지르며 양산차 부분 전체 5위, 미국 양산차 부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콜벳 ZR1X이 이뤄낸 압도적인 기록의 배경에는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차량 역학 엔지니어이자 GM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많은 경험을 쌓은 드류 카텔(Drew Cattell)가 쥐어 콜벳 ZR1X의 성능,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쉐보레 부사장 스콧 벨(Scott Bell)은 “콰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수집 가치를 찾는 콜벳 고객들에게 매우 특별한 선택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