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억 3000만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1억 7000만 원) 대비 0.9% 더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9억 8000만 원으로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68억 6000만 원으로 15% 뛰었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전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등 1분기에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과 온라인 부문 실적 호조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비 집행 및 배송지역 확대 등 2월 하순부터 실행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3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도 23%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오아시스마켓에서 월 6회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충성 고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어려운 유통 환경에도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흑자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