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에서 화제를 모은 무용수 기무간이 패션 모델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꼬레오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기무간이 2026 S/S 서울패션위크 아조바이아조 런웨이 무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아조바이아조는 ‘조용한 입, 시끄러운 마음silence mouth screaming minds’을 주제로 인플루언서, 무용수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델을 런웨이에 올렸다.
은박으로 화려한 무대에 락음악에 맞춰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지만 그들의 얼굴은 피와 멍으로 표현되어 화려함 뒤의 불안과 상징을 표현했다.
김세형 대표는 “현대에 온라인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과 비교해 은둔형 생활을 하는 청년이 바라보는 인플루언서를 무대에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취지를 선보였다.
기무간 무용수는 한국의 전통을 현대화하여 동시대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 스테파에서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토로하고 하차한 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런웨이에 선 각 모델들마다의 스토리를 올리고자 한 김세형 대표의 취지에 따라 기무간 무용수는 모델이자 무용수로서 자신의 서사를 투영해 스토리를 입은 퍼포먼스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