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이창우 부회장 최대주주 등극

2025-05-21

이병구 회장과 부인 이성자씨 장남인 이 부회장에 지분 전량 증여

[충청타임즈]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패키지·테스트(OSAT) 기업 네패스 이창우 부회장이 최대주주에 올랐다.

네패스는 이병구 회장과 부인 이성자 씨가 장남인 이창우 부회장에게 지분 전량(22.45%)을 증여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공시된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이병구 회장과 이성자 씨는 네패스 주식을 각각 423만2134주, 94만4495주를 보유 중이다. 지분율로 환산하면 18.35%, 4.1%이다.

이창우 부회장이 이들 부부의 주식을 증여 받게 되면 네패스 주식과 지분율은 542만6927주, 23.53%로 늘어난다. 이 부회장은 올해 1분기 기준 네패스 주식 25만298주(지분율 1.09%)를 보유하고 있다. 증여는 6월16일 완료된다.

이번 상속으로 인한 세액은 250억원에 육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 부회장은 2019년 네패스아크 대표직을 맡았고, 2024년 네패스 대표에 올랐다. 올해 3월부터는 네패스야하드 대표까지 겸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병구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이 부회장과 함께 네패스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1946년생으로 80세의 고령이지만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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