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에서 최근 몇 년동안 K팝, K뷰티, K푸드 등 ‘K’ 관련 해시태그(#)는 1300%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순간들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며 2030년까지 295조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틱톡의 목표는 한국 기업들의 훌륭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린 매니저는 틱톡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e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틱톡샵은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일본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린 매니저는 “틱톡샵에서 K뷰티·푸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 이용자는 전체 응답자의 53%에 달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린 매니저는 “내년 ‘중소기업(SMB) 아카데미’를 열고 수많은 한국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이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과 ‘틱톡샵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국내 사업자들에게 제공한 것 역시 해외에 법인이 없더라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린 매니저는 설명했다.
틱톡은 K컬처 트렌드의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최근 3년동안 K뷰티 해시태그가 들어간 게시물은 200만 건으로, 이 중 절반인 약 100만 건은 최근 12개월 동안 생성됐다”며 “틱톡에서 한국 문화의 확산은 뷰티, 패션, 푸드 등으로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핵심 가치로 걸고 연간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틱톡은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탁틴내일 등 국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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