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을 상대하는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에게"… 신간 'HOW TO DEAL WITH DONALD TRUMP' 출간

2025-05-2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기자 제임스 정이 집필한 책 『HOW TO DEAL WITH DONALD TRUMP(트럼프를 다루는 법)』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최초의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는 트럼프의 독특한 정책 기조와 그에 대응할 대한민국의 전략을 제안하는 실용적 외교·경제 전략서다.

제임스 정은 금융·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의 기자로, 유튜브에서는 ‘JJ기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 『AI 신들의 전쟁』 등의 저서를 통해 복잡한 기술 이슈를 쉽고 명쾌하게 전달해 온 그는 이번 책에서도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미국 정치의 흐름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럼프의 사람, 정책, 달러, 코인, 관세, 북한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외교 해설을 넘어 구체적 행동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통령님, 트럼프에게 암호화폐 사업을 제안하십시오”라는 직접적 메시지다. 저자는 제주도의 유휴 전력을 활용해 미국 트럼프 가문의 채굴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의 ‘딜’을 제안하며,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외교 협력 가능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트럼프의 외교 스타일을 단순한 정치가 아닌 '게임'으로 해석한다. 트럼프는 예측을 깨는 상대, 즉 '재미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는다는 저자의 분석은 기존 외교 관례를 벗어난 파격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실리콘밸리의 피터 틸, 일론 머스크, 데이비드 삭스 등 트럼프 주변의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를 분석한 내용도 흥미롭다.

『HOW TO DEAL WITH DONALD TRUMP』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성수 전 국회의원, 장민 포스텍 교수,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 강련호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트럼프를 이해하고 상대하기 위한 최고의 참고서”라며 입을 모았다.

기존 달러 중심 세계 질서의 변화와 암호화폐 시대의 외교 전략, 그리고 한국의 국익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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