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위너 출신 남태현이 음주운전을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남태현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남태현은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강변북로 일상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선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도중 발생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1월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태현은 서민재와 함께 텔래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 0.5g을 술에 타서 함께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남태현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23년 3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남태현은 오는 6일 홍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복귀 무대를 예고했으나 음주운전 이후인 4일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오는 9일 음반 발매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