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국정감사장 등장한 '총', 정일영 의원 총포류 위험성 경고

2025-10-29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국세청·관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총을 들었다.

관세청장을 상대로 총포류 관련 질의에서 군용 소총과 똑같은 비비탄총을 들어 보이며 총포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정 의원은 “총기류가 2023년 대비 2배 이상 적발되고 있다”며 비비탄총의 위력을 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플라스틱 총알이 계란을 ‘퍽’ 하고 터트리자 국감장은 일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 의원은 "비비탄총이지만 해외 직구로 총기 부품을 들여와 총을 개조하고 플라스틱 총알을 쇠구슬로 바꾸면 총의 위력은 상당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명구 관세청장은 “모의총포도 총포·화약류 관리법상 반입금지 품목에 해당한다”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직구로 들어오는 모의총포류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청장은 총포법 개정과 총포류 밀수 차단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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