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산시스템 침해사고로 업무가 중단됐던 SGI서울보증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전반 대응책을 마련한다.
금융감독원은 SGI서울보증 침해사고를 14일 인지한 즉시 현장 점검에 착수해 대응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1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하고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금감원은 침해사고 대응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 원인 분석과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사 침해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며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의하여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