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NBCI 발표
22년간 브랜드 경쟁력 순위 발표
소비자 3만 명 직접 평가에 참여
지속 가능성 등 전략 수립 도와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명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기업 간 차별화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국내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을 진단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NBCI는 지난 2004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로, 올해로 22년째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2년간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의 경쟁력 순위를 지속해서 발표하고,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국내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NBCI는 단순한 브랜드 순위 발표에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의 현재 시장 지위와 함께, 향후 지속 가능성까지 예측해 기업의 브랜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브랜드 선택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NBCI는 ‘대표성’과 ‘공신력’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지향한다. 국내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브랜드만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며,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과학적인 평가 모델과 체계적인 실사 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평가의 객관성과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와 기업들에 정확한 브랜드 진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종과 기업, 소비자, 브랜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브랜드 환경과 소비자 인식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해 NBCI를 기업과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평가 지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