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아이코닉 1000 MBX의 현대적 재해석… ‘실용적 쿠페’ 콘셉트 공개

스코다가 브랜드의 풍부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모던 솔리드(Modern Solid)’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는 ‘Icons Get a Makeov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60년대 희귀 모델 ‘1000 MBX’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000 MBX 콘셉트는 스코다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헌사로 탄생한 디자인 연구이며, 향후 출시될 특정 양산 모델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기반이 되는 오리지널 모델은 1960년대 출시되었던 프레임리스 2도어 쿠페 모델 1000 MBX다.

콘셉트의 외관은 절제된 조형미가 특징인 ‘브루탈리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형태를 갖췄다. 그러면서도 보닛 라인 위로 솟은 헤드램프,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 독특한 C필러 디자인 등 독특하면서도 오마주를 담았다.

여기에 전통적인 리어 윈도우 대신 후방 카메라를 채택하여 스포티하고 컴팩트한 쿠페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러한 시각적인 요소들을 더해 더욱 원작 모델에 담겨 있던 ‘세련된 일상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실내 공간 역시 ‘뛰어난 일상 사용성’에 집중했다. 스코다는 ‘모던 솔리드 크로스오버’로 정의한 공간으로 매력을 과시한다. 2+2 좌석 레이아웃을 갖췄다. 앞좌석은 넓은 벤치 시트로 통합되었으며, 뒷좌석에는 ‘시네마 스타일 팁업 시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 요소 및 편의사양 등이 마련된다. 또한 우수한 승차감을 위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지상고를 낮추거나 거친 노면 주행 및 화물 적재를 위해 지상고를 높일 수 있도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