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제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노사 공동으로 수립한 신(新)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비롯해 ‘잠깐 5초만’ 안전문화 캠페인, 안전지수(Safety Index) 관리시스템, 지붕태양광 안전관리 매뉴얼 등 에너지 전환에 특화된 안전보건활동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전지수 관리시스템은 근로자의 위험요인을 계량화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로, 현장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잠깐 5초만’ 캠페인은 작업 전 5초간 잠시 멈춰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외에도 원청과 하청, 발주처 구분 없이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권명호 사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실천적 활동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해 온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향후 다른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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