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이 윤석열 정권의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주장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제기됐다. 최근 해당 채널에 따르면 당시 검찰은 유아인의 마약을 수사하면서 대대적인 언론플레이를 이어왔고 담당 검사는 A 검사였다.
경찰은 2023년 3월 23일 유아인 자택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마약 투약 의심 기구 등을 수색했지만 아무 것도 나온 것이 없었다.
경찰은 유아인을 수사하며 비공개 소환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사실상 공개 소환을 해 유아인을 언론 앞에 출석시켰고 두 차례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사건을 이어받은 검찰은 유아인을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정천수 열린공감TV PD는 “유아인을 법정구속시킨 판사가 바로 지귀연 판사”라며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했다.
경찰청 소속 한 제보자는 “유아인의 정치적 행동이나 언어 이런 것들이 윗선에 찍혔기 때문에 A 검사가 아주 작정을 하고 서울청 마수대와 협업해 유아인을 죽이려고 했고 그때 A 검사가 차장 검사로 진급을 했다”고 했다.
또한 “A 검사가 말레이시아 마약 사건 이슈에 유아인 이슈로 덮어준 공로를 인정받아 9월달 검찰 인사에 차장 검사로 승진을 하게 된 것”이라며 “유명 연예인인 유아인이 도주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징역 1년에 담당 판사가 법정 구속을 시켜버리는데 그 판사 이름이 바로 지귀연 판사”라고 했다.
정PD는 “그 당시 지귀연 판사와 검찰이 유아인을 엄청 면박 주고 완전히 얼굴을 못 들 정도로 창피를 줬다고 한다”라며 “공황장애로 과다 처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필로폰이라든가 진짜 마약을 한 것도 아닌데 이걸로 그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거덜 내도 되는 것이냐”고 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와 지난해 1월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유아인에 대법원 선고는 내달 3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