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igure><img src="https://cdn.jjan.kr/data2/content/image/2025/08/15/.cache/512/20250815580028.jpg" /></figure>다(茶)가 커피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거리 풍경의 다반사(茶飯事)입니다. 손, 손 아메리카노가 들렸습니다. 커피의 유래는 6세기경 에티오피아 염소 치기 ‘칼디’ 설이 유력하지요. “천 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악마보다 검고 지옥보다 뜨겁다”는 튀르키예 속담 때문인가요? 한번 맛을 들이면 아편처럼 끊기 어렵습니다. 검고 뜨거운 악마의 음료가 분명합니다. 바흐는 커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커피 칸타타>를 지었지요. 루소는 “더 이상 커피잔을 들 수 없구나!” 임종게 아닌 임종게를 남겼고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귀한 손님이 오면 커피 세리머니를 한답니다. 두세 시간, 원두를 볶고 찧고 끓여 석 잔을 대접한답니다. 옆구리에 두어 권 크고 두꺼운 책을 끼고 다방을 들락거리던 형들이 부러웠었지요.“낙엽을 태우면 갓 볶아 낸 커피의 내음이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를 읽은 뒤로 자주 낙엽을 그러모았습니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려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구려”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참 많이 들었던 성싶습니다. 다방 구석에 박혀, 저기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내 가슴에 쿵쿵거린다/……/너였다가/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절로 외웠습니다. 어쩌죠, 오늘도 그만 커피가 다 식어버렸네요. #커피 #안성덕 #시인 #풍경 #아메리카노기고 gigo@jjan.kr다른기사보기</div>

<div>小雪心懷 소설심회<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50814/p1065570007981018_511_thum.jpg" /></figure>小雪細雨 寒風吹 소설세우 한풍취獨齋臥看 降雨聲 독재와간 강우성降雨不積 愁心滴 강우부적 수심적無端漠漠 枕輾轉 무단막막 침전전소설에 가는 비 내리고 찬바람 불어홀로 누워 빗소리 듣네비는 쌓이지 않고 수심만 적셔까닭 없는 막막함에 잠 못 드는 베갯머리이상열 화가</div>

까닭 없는 막막함에 잠 못 드는 베갯머리

[남천묵희] 小雪心懷 소설심회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6/2GWNDUX74I_1.png" /></figure>매달 400만원 상당의 안정적인 수입에도 쓰레기 더미 속에 살아가는 일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모스트(SCMP)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다나카 나치코(83)와 딸 아카네(47) 모녀는 매달 40만엔(한화 377만원) 이상의 임대 수입을 올리면서도, 자신들은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일본의 한 방송국에서 직접 이들의 사연을 취재하면서 다나카와 아카네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취재에 따르면 다나카와 아카네 모녀는 일본 도쿄 내 아파트 7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4채를 임대해 월세 수입을 얻고 있다.그럼에도 두 사람의 집은 택배 상자 등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있었고 주방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이들이 이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바로 가족을 책임지던 가장의 죽음 때문이었다. 이들 모녀는 방송에서 "가장의 사망 이후 독립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그 방법을 몰랐다"고 고백했다.다나카는 "원하는 물건을 사긴 하지만 제때 사용하지 않아 계속 쌓이기만 한다"며 "청소를 하려고 해도 금방 피곤해져서 그만두게 된다"고 털어놨다.딸 아카네는 "아버지는 가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를 위해 직접 요리도 해줬고 집안일은 가정부가 맡았다"며 "우리는 반려견을 키웠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했다"고 회상했다.또 "항상 최고의 음식과 물건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도 자주 다녔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아카네의 남동생과 여동생은 집을 나갔고, 남겨진 두 사람은 삶의 방향을 잃고 점차 관리가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었다.해당 사연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장에 대한 걱정이나 주택담보 대출 없이도 삶이 무너질 수 있다", "삶의 초점을 잃으면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무너진다", "심리 상담을 받고 삶을 회복하길 바란다. 아버지도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남기며 위로를 전했다.</div>

매달 400만원 상당의 안정적인 수입에도 쓰레기 더미 속에 살아가는 일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모스트(SCMP)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다나카 나치코(83)와 딸 아카네(47) 모녀는 매달 40만엔(한화 377만원) 이상의 임대 수입을 올리면서도, 자신들은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너무 슬퍼요"…月400만원 벌어도 '쓰레기 더미' 속 사는 모녀, 무슨 일?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6/2GWNCF4RD1_1.jpg" /></figure>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편집자주>전 세계적으로 말차가 대세다. ‘건강하면서 힙(hip)한 이미지’로 각인되면서 블랙핑크 제니 등 글로벌 셀럽들도 앞다퉈 아메리카노 대신 말차라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식음료(F&B) 기업들이 내놓는 말차를 활용한 각종 신메뉴는 출시되자마자 대박 행진을 벌이고 그만큼 신상품도 쏟아지는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투썸플레이스가 최근 출시한 ‘떠먹는 말차 아박’이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 끌고 있다. 떠먹는 말차 아박은 연간 600만 개 이상 판매된 투썸의 시그니처 디저트 ‘떠먹는 아박 시리즈’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말차를 활용한 마스카포네 크림과 다크 초코 쿠키, 진한 말차 가나슈를 층층이 쌓아 맛이 다채롭다. 떠먹는 말차 아박의 칼로리는 1회 제공량(188g) 기준 690kcal이며 가격은 6800원이다. 당류 33g(33%), 포화지방 32g(213%), 나트륨 330mg(17%)를 함유한다. <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6/2GWNCF4RD1_2.jpg" /></figure>먹어보니■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다익고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땡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말차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말차 ‘덕후’는 아니다. 적당히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기에 투썸의 ‘떠먹는 말차 아박’은 맛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크림과 초코, 말차가 맛있긴 했지만 말차의 맛이 부족했다. 이 제품을 사먹는 이유가 말차맛을 맛보기 위해서인데 말차를 제외한 크림과 초코 맛이 더 강했다. 단 맛도 강했다. 말차 덕후일수록 제품이 아쉽다고 느껴질 것 가능성이 높다. 제품 크기도 생각보다 크다. 요새 카페에서 파는 다른 케이크류의 크기, 가격과 비교해서 보면 제품이 경쟁력은 있다고 봤다. 다만 강한 단맛과 생각보다 큰 크기 등을 고려할 때 혼자서 다 먹기 부담스러울 고객들이 많을 것 같다. 커피랑 먹는다면 라떼류보다 아메리카노류가 더 잘 어울린다. 맛 ★☆☆☆☆가격 ★★★☆☆재구매의사 ★☆☆☆☆■민초지킴이 (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하는 입맛. 단 거나 느끼한 걸 먹은 뒤에는 매운 걸 반드시 먹어야 한다.)첫 감상은 ‘맛있다’였다. 케이크는 꼭 아메리카노와 먹는 편인데, 이건 너무 달지 않아 다른 음료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양도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아서 세명이서 후식으로 먹기에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약간의 느끼함은 있었지만, 말차 맛이 느끼함을 적절하게 잡아줬다.맛 ★★★★☆가격 ★★★☆☆재구매의사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먹을 게 눈 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불러도 입안에 가져감.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앞으로 투썸에 가면 꼭 시킬 것 같다. 초코 맛이 말차 맛보다 좀 더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두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 질리지 않고 들어간다. 위에 올려진 크림이 약간 느끼하긴 한데 크림이야 덜어서 먹으면 된다. 다른 케이크 종류보다 뭔가 건강한 느낌도 든다. 기분탓이겠지...맛 ★★★★☆가격 ★★★★★재구매의사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평소 아박 시리즈는 즐겨먹지 않는다. 보기만 해도 크림이 많고 과하게 느껴져서다. 먹을 때마다 일종의 죄책감(?)이 느껴지는데 말차아박은 그런 면에서 조금 자유롭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크림과 초코의 단맛을 희석시켜준다. 기존 아박 보다는 덜 달아 그런지 자꾸 손이 간다. 다만 말차의 온전한 맛을 느끼려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말차의 맛보다는 다른 맛들과의 조화에 더 신경 쓴 것 같다. 세 명 이상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는 디저트로 딱이다. 앞으로 아박을 먹어야 한다면 말차아박을 선택할 것 같다. 그저 흠은 비싼 가격이다. 맛 ★★★★☆가격 ★☆☆☆☆재구매의사 ★★★☆☆■스몰이터 (엽떡 5단계만 주문할 정도로 매운 음식 러버. 빵과 디저트는 초코 맛을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달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이 짧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외국인 친구가 ‘스몰 이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첫 맛은 말차 향으로 시작하지만 말차의 씁쓸함이 느껴질 때쯤 초콜릿과 생크림의 단 맛이 말차 맛을 희석시킨다. 말차의 씁쓸한 단 맛이 크리미한 아박 케이크와 잘 어울린다. 원조 쿠앤크 아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차 아박도 100% 확률로 좋아할 것 같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의 궁합이 좋다.맛 ★★★★가격 ★★★재구매의사 ★★★★<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6/2GWNCF4RD1_3.jpg" /></figure><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8/16/2GWNCF4RD1_4.jpg" /></figure></div>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편집자주>

“건강한 단맛”…‘품절대란’ 투썸 떠먹는 말차아박 먹어보니 [신상 언박싱]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5/08/14/l_2025081501000400100040372.webp" /></figure>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조시온 글 | 이수연 그림옐로스톤 | 48쪽 | 1만8000원철썩대는 파도 따라 울렁대는 내 마음/ 꾹꾹 참아도 봤지만, 파도는 불쑥 터져 나오지/ 어두운 그림자를 들키고 싶진 않았는데…/ 흐느낄 때도 파도는 일렁거려. 밀어내도 밀어내도 다시 밀려오지.그림책 <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는 인디밴드의 노랫말 같은 문장이 넘실거린다. 항상 고요한 바다처럼 살고 싶지만, 느닷없이 몰아치는 감정에 흔들리고 잠식되는 마음을 파도에 빗대어 읊조린다.“북쪽 끝에 가면, 파도 없는 바다가 있대!” 하늘을 나는 하얀 새가 파도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녀에게 알려준다. 소녀는 거친 물살을 가른다. 기어코 도착한 곳은 ‘모든 움직임이 사라진 얼음의 나라’. 눈물마저 얼려버리는 그곳에서 소녀는 떠올린다. 햇살에 물결이 반짝이던 설렘, 미역이 살랑살랑 간질이던 기쁨, 돌고래가 솟구치던 찰나의 감탄…. 행복감을 주던 그 자잘한 마음의 동요도 파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08/14/l_2025081501000400100040371.webp" /></figure>소녀는 온 힘을 다해 뒷걸음쳐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파도가 두렵다. 그때 파도를 반기는 소년을 만난다. 그는 고꾸라져도 다시 파도처럼 일어나 바다로 향한다. 소년은 파도와 싸우지 않는다. 거센 파도를 그대로 안고 그 힘에 몸을 맡겨 나무판을 타고 앞으로 나아간다. 소녀는 소년처럼 되어보기로 한다. ‘내일은 알 수 없는 파도’이지만, 오늘의 파도가 일렁이면 나무판을 띄우고 그 일렁임을 가만히 지켜보기로 한다. 그제야 소녀는 알게 된다. 파도에 담긴 놀라운 힘을. 파도를 받아들인 자만이 알 수 있는 세계에 눈을 뜬다.나의 숨은 파도/ 그 힘으로 나는 살아 숨 쉬는 세계를 만들지/ 나는 바다/ 파도를 품은 바다/ 매 순간 새로운 춤으로 출렁이는 파도를 맞이해.마음에 파도가 칠 땐 그 파도를 품고 춤을 추자. 파도를 피해 도망가지 말고 오늘의 파도를 타고 내일로 나아가자. 삶의 생기가 출렁이는 바다가 되자. 페이지마다 너울대는 아름다운 수채화가 가만가만 다독인다.</div>

철썩대는 파도 따라 울렁대는 내 마음/ 꾹꾹 참아도 봤지만, 파도는 불쑥 터져 나오지/ 어두운 그림자를 들키고 싶진 않았는데…/ 흐느낄 때도 파도는 일렁거려. 밀어내도 밀어내도 다시 밀려오지.

파도에 가만히 몸을 맡기니, 나아갈 힘이 생겼지

<div><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50814/p1065570289518611_308_thum.png" /></figure><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50814/p1065570289518611_271_thum.png" /></figure>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마주합니다. 그 얼굴엔 말 못한 감정과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고전 관상학은 얼굴을 12궁으로 나누어, 한 사람의 삶과 내면을 오롯이 비추었습니다. 이마는 뜻을, 눈은 감정을, 코는 의지와 재물을, 입은 말과 인연을, 귀는 뿌리와 본성을 말해줍니다. 얼굴은 단지 외모의 형상이 아니라, ‘마음이 흘러온 길’이며 ‘운명이 새겨진 지도’입니다. 이제 12궁의 여정을 따라 당신의 얼굴 안에 잠든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1. 命宮(명궁)-印堂(인당, 눈썹과 눈썹사이)命宫寬平明亮者，大貴之相也。(명궁관평명량자, 대귀지상야) 명궁이 넓고 평탄하며 밝은 자는 큰 귀함의 상이라 한다. 명궁은 삶의 중심입니다. 사람의 본성과 운명의 기틀이 드러나는 곳으로 이마 사이 인당이 맑고 평탄한 이에게는 자신만의 길이 있습니다. 그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자기 신념’이며, 그것이 운명을 이끕니다. 그러나 흐릿하거나 움푹 꺼져 있다면 지금 자기 인생의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내 삶의 방향을 알고 있는가? “방향을 아는 사람의 얼굴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다시 내 안의 중심으로 돌아오십시오. 거기서부터 모든 운명이 다시 시작됩니다.2. 財帛宮(재백궁)-鼻(비, 코)鼻者財帛之宫，正直而豐，則富貴可期。(비자재백지궁, 정직이풍, 즉부귀가기) 코는 재물의 궁이니, 곧고 풍성하면 부귀를 기대할 수 있다. 코는 돈줄입니다. 높고 바르며 윤기 나는 코는 재물이 흐르는 통로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며 자기 가치에 대한 확신이 뚜렷합니다. 반대로 코가 주저앉거나 지나치게 날카롭다면, 물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불안정한 자존감이 내재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돈을 통해 무엇을 채우려 하고 있는가? 돈을 벌기 위해 마음을 잃고 있진 않나요? 진짜 재복은 정직함에서 흐르고, 나눌 줄 아는 데서 더욱 커집니다. 당신의 코끝이 빛나기 시작할 때, 재물도 사람도 함께 당신 곁에 머뭅니다.3. 兄弟宮(형제궁)-眉(미, 눈썹)眉清目秀，兄弟和順；亂濁交錯，多生爭端。(미청목수, 형제화순; 난탁교착, 다생쟁단) 눈썹이 맑고 반듯하면 형제가 화목하고, 어지럽고 엉키면 다툼이 많다. 눈썹은 관계의 줄입니다. 그 결이 곱고 단정하면 인연도 단단하고 균형 있습니다.→ 당신은 관계 속에서 경쟁보다 연결을 선택하고 있는가? 눈썹은 ‘신뢰의 선’입니다. 그 선이 맑게 빛날 때, 사람은 자연스레 곁에 머뭅니다. 반대로 눈썹이 짧거나 들쭉날쭉하면 관계에서 불신이나 경쟁심이 강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4. 田宅宮(전택궁)-眼瞼(안검, 눈두덩이)田宅宮者，居家之地也；寬廣者富，陷陷者貧。(전택궁자 거가지지야; 관광자부, 함함자빈) 전택궁은 거처의 자리니, 넓으면 부유하고 꺼지면 가난하다. 눈두덩이는 삶의 ‘쉼’이 깃든 곳입니다. 넉넉한 전택궁은 고요함과 안정, 즉 삶의 기반이 탄탄하다는 신호입니다. 반대로 움푹 꺼져 있거나 눈꺼풀이 무거워 보이면 내면에 ‘쉴 곳 없음’을 호소하는 심리 상태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마음 둘 곳이 있는가? 사람은 결국, 쉴 수 있는 얼굴을 가진 사람 곁에 머물고 싶어집니다. 눈두덩이에 여백이 생길 때 마음에도 쉼이 찾아옵니다.5. 子女宮(자녀궁)-眼下(안하, 애교살)地庫充盈，子孫昌盛；虛陷黯黑，難得后嗣。(지고충영, 자손창성; 허함암흑, 난득후사) 눈 아래가 충실하면 자손이 번성하고, 꺼지고 어두우면 후손이 어렵다. 애교살은 자녀 복과 양육운을 보는 부위로서 따뜻한 감정의 자리입니다. 이 부위가 풍만하고 밝으면, 누군가를 보살피고 품어줄 수 있는 복이 있습니다. 반대로 거칠거나 움푹 꺼진 눈 밑은 돌봄에 대한 피로, 억눌린 감정의 누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내 감정을 돌보며, 건강하게 표현하고 있는가? 당신은 누군가의 인생에 따뜻한 애교살 같은 사람이었나요? 자녀는 혈육이 아니라, 내가 사랑으로 길러낸 마음의 유산입니다. 그 따뜻함이 당신 얼굴에 오래도록 머뭅니다.6. 夫妻宮(부부궁)-眼尾(안미, 눈꼬리)眼尾光澤，夫妻和合；昏濁破氣，必有情仇。(안미광택, 부부화합; 혼탁파기, 필유정구) 눈꼬리가 맑고 윤택하면 부부가 화합하고, 탁하면 정과 원한이 있다. 부부궁은 사랑의 거울입니다. 눈꼬리의 곡선에는 기쁨과 아픔, 기대와 상처가 함께 녹아 있습니다. 눈꼬리가 부드럽고 빛이 맑으면 애정 관계에서 따뜻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칼처럼 날카롭거나 불균형할 경우 과거의 상처로 인해 친밀함을 회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진짜 사랑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한 사람인가? 관계의 진심은 눈꼬리에서 먼저 말합니다. 지금 당신의 눈빛은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억지로 붙잡고 있는 감정이 있다면 눈꼬리에 그늘이 드리웁니다. 용서와 이별, 그리고 다시 피어날 사랑까지… 모두 당신 눈꼬리의 곡선 위에서 조용히 말을 겁니다.7. 疾厄宮(질액궁)-上眼瞼下(상안검하, 코 양옆)疾厄宫昏暗，必有隱疾；明亮潤澤，體健心安。(질액궁혼암, 필유은질; 명량윤택, 체건심안) 어두우면 병이 숨어 있고, 맑고 윤택하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하다. 질액궁은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고요를 비추는 자리입니다. 이 부위가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면 정서 순환이 잘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붉거나 칙칙해 보인다면 억눌린 감정이 신체로 표출되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가? 오늘 당신의 눈빛은 평온한가요? 피곤은 몸보다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당신의 눈동자 속 고요함이 치유의 첫걸음입니다.8. 遷移宮(천이궁)-眼旁(안방, 관자놀이)遷移宮明朗者，外出利；陰暗不清，多阻隔。(천이궁명랑자, 외출리; 음암불청, 다조격) 밝으면 외출에 이롭고, 어두우면 방해가 많다. 천이궁은 이동과 변화의 자리입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변화에 대한 심리적 내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위가 밝고 맑으면 귀한 인연, 좋은 기회, 타향에서의 성공을 뜻하나 반면 칙칙하거나 움푹 들어가 있는 경우는 낯선 상황에서 쉽게 불안해지는 회피 경향, 불리한 이주, 외로움, 환경 부적응을 의미한다고 봅니다.→당신은 지금 이 자리에 머물러야 하나요? 천이궁은 내가 외부 세계 속에서 얼마나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지침이다. 변화는 낯설지만, 가장 먼 곳에서 진짜 나를 부릅니다. 진정한 변화란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나로 존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9. 官祿宮(관록궁)-額(액, 이마 중앙 상단)官祿宮隆起而明者，位高權重；低陷暗淡者，職途多阻。(관록궁륭기이명자, 위고권중; 저함암담자, 직도다조) 이마가 솟고 밝으면 지위가 높고 권세 있으며, 낮고 어두우면 장애가 많다. 출세운, 관직운, 직업운, 명예와 성취를 상징하는 자리로서 사회적 실현, 세상의 몫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이마가 넓고 평탄하며 밝은 사람은 책임감과 리더십, 공적인 자아 확립이 잘 이루어진 상태이고 반면 이마가 좁거나 기울고, 주름이 깊거나 불균형하다면 사회적 역할에 대한 회피와 불안이 심리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이름으로 세상과 만나고 있나요? 직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름에 실린 책임과 따뜻함입니다. 진짜 관록이란 지위나 돈이 아니라, 내가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삶의 책임과 기여입니다.10. 福德宮(복덕궁)-眉上(미상, 눈썹 바깥 위)福德宫者，心田之表也；廣闊明潤，心性慈祥。(복덕궁자 심전지표야; 광활명윤, 심성자상) 복덕궁은 마음 밭의 바깥 모습이니, 넓고 맑고 윤기 있으면 성품이 자비롭다. 인덕을 보는 자리로 물질적 여유와 정신적 평안, 선한 인연과 삶의 품격을 나타냅니다. 밝고 적절한 살집을 지닌 사람은 물질과 정신 사이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심리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나, 반면 이 부위가 움푹 꺼져 있고 칙칙하거나 주름져 있다면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격지심으로 내면이 피로할 가능성이 큽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가진 것에 감사하며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고 있는가? 복은 외부에서 주어지지 않습니다. 감사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에게 복은 찾아옵니다. 지금 당신 마음은 얼마나 넓고 맑은가요? 그 복은 얼굴로 말로 삶으로 흘러갑니다.11.&nbsp;父母宮(부모궁)-額角 (이마 좌우 양 끝부분)額角高聳，骨肉親厚；傾陷暗黑，六親寡情.(액각고숭, 골육친후; 경함암흑, 육친 과정) 이마 좌우가 높고 빛나면 부모 형제와 인연이 두텁고, 꺼지고 어두우면 친족과의 정이 엷다. 부모궁은 이마 양쪽 모서리입니다. 부모와의 인연, 조상의 덕, 성장 배경, 유년기의 정서 기반을 이곳에서 살핍니다. 이 부위는 단지 부모의 복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한 근원과의 연결 상태”를 비춥니다. 즉 가정의 기운, 그리고 내 마음의 뿌리가 담겨 있습니다. 한없이 따뜻했거나, 때론 상처로 남았더라도 그 인연은 나라는 존재의 일부입니다.→ 당신은 이제 그 받는 것들 위에 어떤 삶을 세우고 있나요? 지금 당신이 만들어가는 사랑, 당신이 회복하려는 관계, 당신이 품으려는 이해 그 모든 것이, 이마의 좌우에 조용히 새겨져 갑니다. 이마의 빛이 밝아질수록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품고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12. 奴僕宮(노복궁)-顎下(악하, 턱 좌우)下巴厚實者，晚年得力；尖削無肉者，勞碌無依。(하파후실자, 만년득력; 첨삭무육자, 노록무의) 턱이 두껍고 실하면 말년에 힘이 있고, 뾰족하고 살이 없으면 고달프다. 노복궁은 인생의 결산을 보는 부위로 말년의 운세, 아랫사람과 조력자의 복을 보는 자리입니다. 두툼한 턱은 곁을 지켜줄 이들과의 깊은 인연을 상징함과 동시에 여유로운 마무리를 예고합니다. 말년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어떤 말년을 맞이할 것인가는 이곳에 새겨집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인연을 쌓고 있습니까? 말년은 준비된 사람이 맞이하는 ‘황금의 시간’입니다. 살아오며 쌓은 덕과 배려가 결국 당신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에필로그-12궁(十二宮), 얼굴이 전하는 조용한 속삭임우리는 당신의 얼굴을 따라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마에서 턱까지, 눈썹에서 눈 밑까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열두 창을 지나며 당신 안의 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얼굴은 한 줄도 말하지 않지만, 그 안엔 너무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그 모든 부위가 마치 한 사람의 내면에서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괜찮아. 너는 이미 충분히 잘 살아냈고, 지금 이 얼굴로도 너는 다시 걸어갈 수 있어.” 관상은 단지 미래를 점치는 기술이 아니라, 자기 삶을 이해하고 껴안으며 나아가기 위한 따뜻한 거울입니다. 오늘,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내 얼굴을, 내 인생을, 내 가능성을 믿고 있는가?” 그 믿음이 당신의 이마를 환하게 비추고, 눈동자에 평안을 주며, 입가에 잔잔한 미소로 피어날 때, 당신의 얼굴은 더 이상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 삶을 이끄는 ‘빛나는 지도’가 됩니다. 당신이 살아온 모든 길이 얼굴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은, 당신이 앞으로 나아갈 모든 길을 비추고 있습니다.오서연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외래교수[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div>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마주합니다. 그 얼굴엔 말 못한 감정과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고전 관상학은 얼굴을 12궁으로 나누어, 한 사람의 삶과 내면을 오롯이 비추었습니다. 이마는 뜻을, 눈은 감정을, 코는 의지와 재물을, 입은 말과 인연을, 귀는 뿌리와 본성을 말해줍니다. 얼굴은 단지 외모의 형상이 아니라, ‘마음이 흘러온 길’이며 ‘운명이 새겨진 지도’입니다. 이제 12궁의 여정을 따라 당신의 얼굴 안에 잠든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오서연의 관상 이야기] 12궁(十二宮)으로 읽는 심리의 풍경-얼굴에 새겨진 운명의 지도

<div><figure><img src="https://images.khan.co.kr/article/2025/08/16/news-p.v1.20250816.38e6e051de6e45b1aa6900f99092546c_P1.webp" /></figure>히든 미식 로드 ‘뚜벅이 맛총사’ 권율x연우진x이정신이 입맛은 3인 3색, 케미는 100점 ‘웃음 폭격’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의 피렌체 로컬 맛집 탐방 이틀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침은 ‘맏형’ 권율이 사온 토스카나 지방 전통 빵 스키아차타와 ‘동생즈’ 연우진·이정신이 사온 복숭아로 간단하고 여유롭게 시작했다.그러나 점심 식당을 찾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만석, 길고 긴 웨이팅, 심지어 출입 거부까지 당하며 난항을 겪었다. 네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정통 토스카나 요리 전문점 입성에 성공했다. 이곳에서 권율은 수제 피치 면과 진한 고기 맛의 라구 파스타를, 연우진은 중독적인 매콤함의 은두야 파스타를 ‘원픽’으로 꼽았다. 이정신이 선택한 멧돼지 파스타에 대해 연우진은 “밥 비벼 먹고 싶어”라며 한국인의 혼을 드러냈고, 권율은 “김치찜 살코기 느낌”이라고 말해 동생들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 세 사람의 파스타 취향이 모두 갈린 데 대해 권율은 “아주 기분 좋은 갈림”이라며 식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피렌체 거리를 걷던 세 사람은 중세 흑사병 시절 창문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던 ‘와인 창문’을 발견했다. 세 사람도 직접 창을 통해 와인을 주문한 뒤, 길바닥에 앉아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어서 300년 전통 티라미수 카페로 이동, 티라미수를 비롯해 레몬 케이크, 밀푀유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봤다. “단 걸 안 좋아한다”라던 권율은 케이크에 푹 빠져 ‘고봉밥’ 먹듯 폭풍 흡입을 했다. 연우진은 “당분간 이걸 뛰어넘는 디저트는 없을 듯”이라며 감탄했다. 밀푀유를 맛본 이정신은 “이탈리아식 최고급 엄마○파이”라는 엉뚱한 한마디로 폭소를 안겼다. 두 장소 모두 SNS 인기 핫플답게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에 대해 권율은 “우리의 목적은 숨겨진 맛집을 찾는 것이지만, 피렌체 여행객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 소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저녁 식사는 길에서 만난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지중해식 해산물 맛집으로 향했다. 웰컴 브루스케타를 시작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슈림프&amp;아보카도 샐러드, 바삭 고소한 해물 모둠 튀김이 뚜벅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연우진은 해물 튀김에 푹 빠져 “완전히 제 스타일”이라며, “죄송합니다. 식탐 좀 부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사수했다. 권율은 “나는 너희가 잘 먹을 때 제일 행복해”라며 훈훈한 ‘형 미소’를 지었다. 대미를 장식한 건 겉바속촉 잿방어스테이크와 참치·바질페스토의 조화가 인상적인 참치스테이크였다. 이때 권율이 “나 사실 오이를 못 먹어”라며 깜짝 고백을 했다. 연우진이 “그럼 올리브 오일은 왜 샀어?”라고 ‘사오정’ 같은 답변을 하자, 권율은 “오일 말고 오이...”라고 정정하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리고 밤 12시, 빵집에서의 무아지경 ‘야식 타임’을 끝으로 피렌체에서의 둘째 날은 웃음과 포만감 속에 막을 내렸다.권율x연우진x이정신의 ‘찐’ 현지 맛집 탐방기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div>

히든 미식 로드 ‘뚜벅이 맛총사’ 권율x연우진x이정신이 입맛은 3인 3색, 케미는 100점 ‘웃음 폭격’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최초 고백’ 권율 “사실 오이 못 먹어” 깜짝! (뚜벅이 맛총사)

<div><img src="https://www.newsinstar.com/data/photos/20250833/art_17553064004231_536bde.jpg?iqs=0.24734807429021866"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과 강동호가 한여름밤 옥상에서 펼치는 로맨틱한 치맥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기획 채널A/연출 강솔/극본 정회현/제작 (주)빅오션이엔엠)가 공승연과 강동호의 특별한 옥상 데이트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이 다시 한 공간에서 마주하며 보여주는 미묘한 감정 변화가 어떤 새로운 스토리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진 아늑한 옥상에서 강여름(공승연 분)과 차시완(강동호 분)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맥 데이트를 하며 여름 밤을 함께 즐기고 있다. 특히 서로 맥주캔을 부딪히며 건배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커플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로맨틱 지수를 한층 상승시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앞서 여름은 전 연인인 시완과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고은채(박보연 분)의 열애설 기사에 상처를 받았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시완과의 커플링을 지니가 삼키자 하루 종일 배변 봉투를 들고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등 마음 한 켠의 미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름을 가장 가까이서 오래 지켜봐 온 오상식(유준상 분)은 “여름이는 뭐든 진심이라 대충이 없다”며 쉽게 시작하고 끝내는 게 안 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시완과의 관계가 여름에게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짐작하게 했던 바. 이런 가운데 공개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여름밤 옥상 데이트 스틸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또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한편, 한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여름과 시완의 이야기는 오늘(16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div>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과 강동호가 한여름밤 옥상에서 펼치는 로맨틱한 치맥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X강동호, 옥상에서 펼쳐진 치맥 데이트 현장! 심쿵 지수 급상승 예고?!

다(茶)가 커피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거리 풍경의 다반사(茶飯事)입니다. 손, 손 아메리카노가 들렸습니다. 커피의 유래는 6세기경 에티오피아 염소 치기 ‘칼디’ 설이 유력하지요. “천 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악마보다 검고 지옥보다 뜨겁다”는 튀르키예 속담 때문인가요? 한번 맛을 들이면 아편처럼 끊기 어렵습니다. 검고 뜨거운 악마의 음료가 분명합니다. 바흐는 커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커피 칸타타>를 지었지요. 루소는 “더 이상 커피잔을 들 수 없구나!” 임종게 아닌 임종게를 남겼고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귀한 손님이 오면 커피 세리머니를 한답니다. 두세 시간, 원두를 볶고 찧고 끓여 석 잔을 대접한답니다. 옆구리에 두어 권 크고 두꺼운 책을 끼고 다방을 들락거리던 형들이 부러웠었지요.

[안성덕 시인의 '풍경'] 너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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