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스토리지, 中 ESS 초격차 전략 시동...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보급

2025-08-25

중국 추저우 소재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대규모 업그레이드 완료

“자동화·디지털화로 생산 효율 50%, 테스트 속도 60% 이상 개선”

올해 말까지 생산 능력 25기가와트시(GWh)로 확대 전망

트리나스토리지가 중국 추저우에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의 통합 업그레이드를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 세계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전력망용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대상 공장은 셀 생산, 모듈 조립, 컨테이너형 ESS 시스템 통합 등 ESS 생산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디지털화가 대폭 강화됐다. 사측에 따르면, 공장 내 자동화 수준은 23% 향상됐고, 전체 생산 효율은 50%, 테스트 속도는 6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자사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을 이식해 공장 운영 전반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산·물류·품질 관리 기능 간 실시간 데이터 흐름과 지능형 조율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등 핵심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운영 프로세스의 가시성과 대응 속도가 향상됐다고 알려졌다.

트리나스토리지는 이러한 생산 역량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말 누적 출하량 10기가와트시(GWh)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내 연간 출하량 8~10GWh에 달할 전망이며, 현재 해당 공장의 16GWh 규모의 생산능력은 올해 말까지 25GWh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니 리리(Ni Lili) 트리나솔라 글로벌 제품 사장은 “이번 스마트 공장 통합 업그레이드 사업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능적인 고성능 솔루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저장 보급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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