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 향해 “탄핵반대 사과 안하면 윤석열 부부 대리전 하는 것”

2025-05-12

김미지 인턴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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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재명 세상 막을 수 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당대표가 같은 당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을 재차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전날 올린 게시글을 재게시하며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사과 및 해명을 하지 않으면 불법 계엄 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대리전을 해주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 후보에게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그가 제시한 것은 ▲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대국민 사과 ▲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및 출당 조치 ▲ 경선 과정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것에 대한 사과 등이다.

그는 이같은 사항을 요청하며 "이래야만 비로소 이 어려운 선거가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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