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오늘 연차 낼게요"…문자 보내고 10분 만에 숨진 40대男, 무슨 일?

2025-09-17

40대 인도 남성이 회사에 병가를 신청한 지 10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더 이코노믹 타임즈(ET)에 따르면 관리자 아이예르는 6년간 함께 일한 동료 샨카르(40)가 이달 13일 오전 8시 37분께 심한 허리 통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평소처럼 병가를 승인한 아이예르는 같은 날 오전 11시께 샨카르의 사망 소식을 전해 받았다. 샨카르는 결혼해 어린 자녀를 둔 가장으로,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와 술을 하지 않았던 그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생명을 잃은 것이다.

의료진들은 심장마비의 초기 증상이 단순한 피로감과 유사해 간과하기 쉽다고 경고한다. 불안감, 발한,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이어 가슴 중앙 왼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과 어깨뼈로 퍼지는 과정이 1-90분 내에 진행될 수 있다.

샨카르의 경우처럼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실제로는 심장마비 전조 증상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심장마비는 심장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멈추거나 부정맥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이예르는 "존재의 예측 불가능성을 깨달았다"며 "항상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고 일상에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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