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개최하는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의 출전 선수로 드로그바와 부폰을 첫 공개했다.

10일 넥슨에 따르면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10월 19~20일 넥슨이 게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설적인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축구 이벤트다.
당시 카카·드로그바·앙리·피구·셰우첸코·퍼디난드·푸욜 등 게임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방한해 '창과 방패' 콘셉트로 팀을 나눠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는 9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창팀(FC 스피어)'이 복수를 다짐하며 재대결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출전 선수로 지난해 'FC 스피어'의 공격수로 활약한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가 올해도 출전을 확정했으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부폰이'‘FC 스피어'에 새롭게 합류했다.
넥슨은 지난 9일 'FC 온라인(EA SPORTS FC™ Online)' 공식 유튜브를 통해 드로그바와 부폰의 출전 결심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드로그바가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과 함께 부폰에게 함께 출전할 것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부폰은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다중 사용자 전투)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1.0 정식 버전을 오는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바이브'는 지난해 11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초기 빌드 단계부터 약 8개월간 이용자 피드백을 수취하면서 게임 구조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개선해왔다.
넥슨은 이번 1.0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진행 방식, 전투 구조, 맵, 클라이언트 등 주요 시스템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슈퍼바이브'의 핵심 재미인 자유도 높은 팀플레이 기반 전투를 유지하면서 보다 깊이 있는 전략성과 성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서는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CEO가 오는 18일 글로벌 정식 출시 프리뷰 영상을 통해 1.0 업데이트와 관련한 시스템 개편 방향 및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