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다자회의 참여로 글로벌 해양 안보 협력 강화

2025-09-08

해양경찰청이 이달부터 불법 어업과 마약 범죄 등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회의 참여를 통한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해경은 주변국과 해양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세계해양치안기관회의(CGGS),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회의(NPCGF),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 등 다자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원국들과 합동훈련, 정보공유, 인적교류를 확대해 해양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다자협의체 활동은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강화뿐 아니라 해외 해양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다. 또한, 합동훈련과 토론을 통한 기관 역량 강화, 외교·안보 정책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다자협의체 참여가 해상교역로 안전 확보와 국제사회에서 한국 해양경찰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