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해외 20여 개국서 감염병 예방 위한 위생교육 실시 및 위생키트 지원”

2025-05-19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각국서 재난구호, 물·위생 보장, 건강·보건, 교육지원, 지역사회복지 등 다각도의 활동으로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과 세계 손 위생의 날(5월 5일)을 기념해 캄보디아, 케냐,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위생키트를 지원했다.

1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는 위러브유 회원들이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레푸블리카데온두라스 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액체비누와 디스펜서도 기증했다. 학생들에게 손톱깎이와 손수건이 포함된 위생키트도 지원했다.

현장에 함께한 호세 트란시토 가르시아 고메스 교장은 ”학생들에게 개인위생에 대해 가르쳐준 위러브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위생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8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 호라이마주 파라카이마 지역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서 물펌프 설치 및 보건소 확장 기념식이 열렸다. 위러브유는 이곳에서 2월부터 약 두 달간 물펌프 2대를 설치하고 보건소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기념식 후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지원이 이루어진 마을은 약 600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공동체로, 작년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식수 공급용 수도 파이프가 손상되면서 장기간 식수와 생활용수 부족에 시달려왔다. 위러브유의 물펌프 설치는 원활한 물 공급을 돕는 것은 물론, 향후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마을 보건소는 최대 2명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해 의료 서비스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시설 확장은 공중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 수혜 지역은 브라질 원주민부 산하 국가원주민재단(FUNAI)과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생활 기반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지원 활동에 나섰다”며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도움의 손길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디오니지스 페이소투 시우바 연방정부 산하 토착 건물·환경 위생 서비스 책임자는 “위러브유의 지원으로 지역 주민 전체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다”며 “보건소 증축으로 더 나은 진료환경을 갖추게 된 것은 물론, 보건 인력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에랄두 누니스 멘지스 시의원도 마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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