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소산업 1번지로 도약한 전주시가 관내 탄소기업들의 유럽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시가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와 함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전주 탄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게 될 전진기지가 마련, 지역 탄소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이 열렸다.
전주상의 비엔나 사무소는 탄소기업들을 비롯한 전주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비엔나 지회 회원, 전주 탄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유럽 판로 확대, 수출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럽 내 수요처 발굴을 비롯해 기술 협력 가능성 타진 및 현지 수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모색도 이뤄졌다.
전주시는 이번 비엔나 사무소 개소를 발판으로 옥타 비엔나 지회와의 유기적이고 연속성 있는 협력을 통해 지역 탄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한 수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가로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의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전주시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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