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유엔사회개발연구소, 국제 포럼 ‘이프위’ 공동 추진 MOU

2025-05-07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손잡고 청년 국제포럼 ‘IFWY’ 본격 추진

김미경 구청장, “전 세계에 정책 의제 제안하는 ’정책판 다보스포럼’이 될 것”

은평구가 7일 세계를 움직일 청년 국제정책 무대를 열기 위해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국제포럼 ‘이프위(IFWY,International Forum-We, the Youth)’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응답하는 현대판 아고라인 이프위(IFWY) 기획과 실행을 위한 것으로, 유엔사회개발연구소가 한국 지방정부와 맺는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는 UN 산하 유일한 정책연구 기관으로, 세계 각국 정부 및 기관과 협력해 사회발전 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논의를 선도해왔다. 특히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로도 주목받고 있다.

7일 오전 은평구 대조동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막달레나 세풀베다 카르모나 유엔사회개발연구소장과 이일청 선임연구조정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 기획, 글로벌 아젠다 공동 발굴, 공동 정책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프위(IFWY)는 김미경 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진관포럼의 국제화’의 하나로, 올 하반기 개최된다. 전 세계 청년 주도의 참여형 토론과 컨퍼런스,콘서트를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포럼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제는 UN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식 제안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은평구와 유엔사회개발연구소 외에도 MBC도 공동 주최·주관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에서 국제포럼이 열린다는 구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다보스포럼이 세계 경제 흐름을 이끌었듯, 이프위(IFWY)를 통해 은평구도 글로벌 정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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