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1억원 이상의 성과급를 지급하게 될 SK하이닉스가 경력직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경력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달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경력직을 모집한다. 이번 달 경력직 채용은 최근 노사간 합의으로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게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모집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디지털 디자인 △HBM 상품사업화/상품기획 △시스템 아키텍처 △빌딩 정보 모델링(BIM) △시공 △사업관리 △안전관리 △기반기술 △글로벌 PR △디지털 팩토리 △경영기획 등이다.
모집 대상은 부문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로 3~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경력직을 수시 채용하고 있는데 최근 역대 최고의 성과급 지급이 화제가 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일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최대 39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직원들은 총 3조원 이상, 1인당 1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