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플러스에셋(244920)의 주가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70원(30.00%) 오른 7670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 매수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3개 펀드를 활용해 에이플러스에셋 보통주 450만 1192주(총 19.91%)를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 20일 동안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제시가는 주당 8000원으로 전날 종가인 5900원 대비 약 35.6% 높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성공 시 이 회사 지분 합산 24.90%를 확보해 2대주주 지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현 최대주주인 곽근호 회장(20.06%, 특관인 포함 30.19%)과 2대 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4.78%) 사이에서 전략적 행동주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행동주의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주요 지분 확보 후 경영진과 대화를 하고 필요시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이번 공개매수 목적을 밝혔다. 이어 “대상 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 성과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까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약 4.99%를 매수해둔 상태다. 이번 계획대로 공개매수가 성공을 거두면 2대주주 지위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단, 3개 펀드 합산 기준으론 곽 회장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올 9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곽 회장이다. 곽 회장은 스카이레이크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할 시 30.19%를 확보하고 있다.
곽 회장은 삼성생명 마케팅기획 팀장과 삼성그룹 비서실 감사팀을 거쳐 2007년 이 회사를 창업했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에이플러스에셋에 500억 원을 투자하고 최근 지분 일부를 정리했으며 현재는 지분 4.78%를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해당 지분을 곽 회장과 공동 보유 중이라고 공시해둔 상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국내 생명보험·손해보험사와 제휴해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과 상품 가격 등을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보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5017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92%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6.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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