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을 건너뛴다.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가운데 이 대회에 불참하는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하다.
3일 PGA투어가 발표한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매킬로이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복귀전이다. 디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매킬로이는 복귀를 미루고 휴식을 이어간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더라도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출전을 확정한 상태이고, 30명이 참가하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