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동문회, 협력 통한 발전 방향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폴리텍Ⅶ대학 총동문회는 중국 천진에서 성공한 동문 기업을 방문해 대학과 동문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총동문회는 최근 남영기 대표(2회 졸업)가 운영하는 성영기전과 류병현 대표(5회 졸업)가 이끄는 동구기전을 각각 찾아 동문 간 유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두 기업에 대한 상장 및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영기전은 판금·도장 분야 전문기업으로, LG전자 천진 공장의 에어컨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약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380억 원에 달한다.
동구기전은 프레스금형 전문기업으로 LG전자 중국 진출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 진입해 주요 제품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350억 원이며, 직원 수는 170명 수준이다.
박근종 회장은 "남영기, 류병현 두 대표를 통해 한국폴리텍Ⅶ대학 졸업생의 자긍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배들의 성취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동문의 경영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산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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