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세일 밈코인 피노세일(Pinosale), 엄청난 보상 예고… 두 번째 거짓말 힌트 공개

2025-06-04

[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밈코인 프로젝트 피노세일(Pinosale)이 ‘거짓말 찾기’ 참여 이벤트의 두 번째 힌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힌트가 블록체인 사용성에 대한 과장된 표현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 힌트는 좀 더 개념적이고 상상력에 기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X에 공개된 두 번째 힌트는 “피노세일(Pinosale)의 동화 이야기.. 기억이 나지 않는데, 혹시 어디에 나왔는지 아시나요?”이다.

이번 힌트는 특별한 문장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참여자 스스로 어떤 콘텐츠가 어디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되묻게 만든다. 그 어떤 설명도, 그 어떤 지적도 없이. 단지 기억을 더듬게 할 뿐이다.

◆'캐릭터 스토리'? 있었나?

피노세일(Pinosale)은 ‘Find the Lie(거짓을 찾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블록체인 생태계의 신뢰 구조를 게임화한 실험적 프로젝트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진실 속에 거짓이 숨어 있습니다. 그 거짓을 찾아내면 놀라운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거짓을 모두 찾아낸 투자자에게 최대 10배까지 보상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힌트가 던지는 질문이 너무도 모호하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이라는 데 있다. “피노세일(Pinosale)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는 전제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명시되었는가?

피노세일(Pinosale)은 전체적으로 ‘피노키오’의 콘셉트를 차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설정, 진실 속에 숨어 있는 의도된 허구 등은 프로젝트 테마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구조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화’, ‘캐릭터 스토리’, 혹은 특정한 서사 구조를 직접적으로 명시하거나 구성한 콘텐츠는 현재까지 공식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즉, 이 힌트는 참여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은근히 던지고 있다.

“피노세일(Pinosale)의 서사를 당신은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까?”

◆이번 힌트 역시 그 시작일 뿐이다.

다음 힌트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단 하나다. 진실은 언제나, 거짓처럼 등장한다. 피노세일(Pinosale)의 ‘Find the Lie(거짓을 찾아라)’ 캠페인이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두 개의 힌트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정답자에게 엄청난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로 설계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 명시된 내용에 따르면, ‘거짓말’을 정확히 지적한 참여자에게는 본인이 구매한 토큰의 10배의 보상이 주어진다. 이는 단순히 숫자가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다. 피노세일(Pinosale)은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토큰 가격이 상승하는 프리세일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예컨대, 라운드 1에서 100달러어치 토큰을 구매한 사용자가 정답을 맞힐 경우 1,000달러어치 이상의 토큰을 받게 되는 셈이며, 차후 라운드 단가 기준으로는 보상이 100배, 200배를 넘길 수도 있다.

이처럼 고정 비율 보상 구조에 가격 상승 모델이 결합되면서, 단 하나의 정답이 수천 달러 이상의 실현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린다.

◆거짓은 '존재하지 않는 기억' 속에 숨는다.

이번 힌트의 진짜 의도는 간단하다.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존재했던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구조적 착시를 유도하는 것이다. 마치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은 ‘피노키오’의 세계를 피노세일(Pinosale)의 공식 설정처럼 연결시키는 식이다. 이는 일종의 기억 혼선(misremembering)이며, 이번 거짓말 찾기 힌트는 그 인식의 틈을 겨냥한다.

첫 번째 힌트가 기술적 수치를 문제 삼았다면, 이번 힌트는 개념 자체의 존재 여부를 되묻는 메타적 실험에 가깝다. 이는 피노체인(Pinochain)의 설계 철학인 ‘인지되지 않는 구조’를 반영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피노체인 모브(Pinochain Mob)는 "사용자는 블록체인이 있다는 걸 몰라야 한다"는 접근법을 견지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 뒤로 지갑, 서명, 트랜잭션 등의 복잡성을 감춰 사용자 경험의 매끄러움을 강조해왔다. 힌트조차 드러내지 않고 존재하는 척 흘리는 방식은, 어쩌면 기술 철학과도 일관된 전략일 수 있다.

참여자의 역할은 ‘진짜’를 의심하는 것이다 피노세일(Pinosale)의 ‘거짓말 찾기’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진실 속에 거짓을 숨겨놓았다"고 말해왔고, 그 말은 말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단 하나의 허위 주장만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분석하고 구조를 분해하며, 그 안에서 ‘정합성의 균열’을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참여 구조다.

결국 두 번째 힌트는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전제’라는 개념 자체를 시험한다. 브랜드가 설정해준 이야기, 프로젝트가 제시한 철학, 커뮤니티에서 회자된 해석… 이런 모든 비공식 요소들이 마치 공식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그대로 비튼 것이다. 이러한 실험적 접근은, 기존 밈코인들이 단순한 ‘밈 생산’에 머물렀던 것과 분명히 구분된다. 피노세일(Pinosale)은 밈을 수단으로 삼되, 밈의 구조를 해부하고, 그 위에 서사 없는 서사를 심어놓고, 그 허구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깊이를 확장해간다.

◆거짓은 단 하나, 보상은 기하급수

첫 힌트가 ‘편의성 과장’의 실체를 시험했고, 두 번째 힌트는 ‘존재하지 않는 서사’를 에둘러 지적했다. 거짓은 오직 한 줄이지만, 아직 아무도 확정하지 못했다. 라운드는 곧 넘어가고, 토큰 단가는 또 오른다.

정답을 맞히면 10배 토큰, 상승 단가까지 더하면 수익률은 수백배 이상. 단순 추측이 아닌 날카로운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info@blockchaintoday.co.kr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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