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5월 cpbc ‘다문화특집 우리가 무지개처럼’의 새로운 진행자로 데뷔했던 조준형 피디가 진행 2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서울·경기 FM105.3mhz)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다문화특집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은 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이동우 김다혜의 한낮의 가요선물,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200회 이상의 공개방송 등을 제작한 방송 34년째 선임피디인 조준형 피디가 제작과 더불어 진행을 하고 있다.
다문화특집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은 다문화와 문화다양성 관련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이 신설되고 폐지되는 여러 환경 속에서도 한 방송국에서 15년 동안 자리를 지킨 대표적인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2009년 10월에 시작된 신신우신 레인보우 초대석까지 포함하면 17년 장수 프로그램이다.
코너로는 15년간 쭉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허윤희 리포터의 현장 속으로’를 비롯해 2년 동안 청취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코너인 마리아 K-글로벌 김유정 대표의 ‘K.에티켓’, ‘조현용 교수의 우리말로 배우다’ 그리고 다문화 관련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을 만나보는 ‘레인보우 초대석’ 등이 있다.
특히, ‘조현용 교수의 우리말로 배우다’는 1년 6개월 전 정식 고정코너를 시작해 최근까지 21강을 마쳤다는데 지난주는 <제21강–어휘의 1년> 봄 여름 가을 겨울, 한여름 한겨울, 설 추석, 장마, 메마르다, 액막이 타령, 윷놀이, 사철가 등을 살펴보았다. 이 코너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 출신 직장인,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유학생뿐만아니라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내외 선생님들에게 좋은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법무부 이민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는 조준형 피디는 지난 2009년 ‘다문화사회 이주민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효과 분석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15년 동안 줄곧 다문화 관련 특집 제작과 방송을 하고 있으며, 국악뮤지컬 ‘러브인아시아’ 기획 및 홍보이사, 예원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경영 객원교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셀메드 세포교정의학학회 학술지 ‘Cellmed’ 편집위원, 톡투미 자문위원,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문화특집 우리가 무지개처럼에 출연한 초대손님으로는 도미니카대사부인 나탈리아 페트리히,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 사단법인 통일문화 이상엽 회장, 국경없는 이사회 고선윤 이사, 김용필 동포신문 대표, 경기글로벌 송인선 대표, 톡투미 이레샤 대표, 이석인 여행 역사디자이너, 경기소녀소녀합창단 함경아 단장, 김인하 첼리스트, 전주국제영화제 김생기 집행위원, 중앙대학교 사회통합프로그램 최경자 교수, 한국고용복지연금연구원 외국인정책연구센터장 강정향 교수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8일에는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강경모 사무국장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조준형피디는 지난 1996년 다큐멘터리 ‘꽃동네 배영희 작은 행복으로’ 한국방송대상, 2002년 통일음악회로 이달의 피디상, 2014년 다문화특집 ‘양미경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으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이후 줄곧 옆에서 지켜본 가톨릭 평화방송 조정래 사장신부는 “조준형 피디가 다문화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론과 현장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톨릭시즘에 입각한 진행 2주년을 잘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 다문화 인구 300만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과 우리사회에 희망을 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로 말했다.
청취자와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조현용 교수의 우리말로 배우다’와 레인보우 초대석 코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라디오와 유튜브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