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년 잘나갈 종목 모았다, 164% 오른 서학톱픽 ‘이단아’

2025-09-01

머니랩

5대 운용사 ‘서학톱픽’ by 머니랩

“This Really Is Donald Trump’s Stock Market—for Better and Worse(이것이야말로 진짜 트럼프 장세다. 좋든 나쁘든).”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올해 주식시장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같은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따라 움직이지만, 유독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요동쳤기 때문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들의 대응도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미국 주식 투자에 손놓고 있을 순 없다.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초 대비 10% 오르는 데 그쳤지만, 엔비디아는 30.23%, 팔란티어는 110.29% 올랐다. 전력 인프라 기업인 GE버노바와 항공·엔진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도 각각 86.96%, 63.71% 상승했다. 잘 고른 미국 주식은 전체 지수와 상관없이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의미다.

이에 머니랩은 올 3분기에도 미국 주식의 옥석을 가리는 [서학톱픽] 시리즈를 준비했다. 지난 1·2분기와 같이 국내 5대 자산운용사(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신한자산운용)에 의뢰해 ‘향후 1년간 유망할 미국 주식 ‘톱(TOP) 10’을 선정했다. 이렇게 뽑힌 50개 종목 중 다수가 추천하거나 새롭게 편입된 종목을 꼼꼼히 분석했다. 앞서 1·2분기 수익률로 증명된 이 방법을 참고해 남은 하반기 트럼프발 파고에도 끄떡없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길 바란다.

[서학톱픽 by 머니랩]에서 올해 1·2분기 5대 자산운용사로부터 가장 많은 ‘공동 픽(Pick)’을 받은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다. 브로드컴·엔비디아·메타가 그 주인공으로, 현재까지 순서대로 28.2%. 25.88%, 23.27% 상승했다. 모두 S&P500 수익률(10.08%)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성과를 냈다.

뻔하고 안전한 종목만 추천한 듯 보이지만, 흐름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1분기 추천 종목에 포함된 애플과 바이오주는 2분기부터 빠졌고, 그 자리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대신했다. 3분기엔 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라는 고차방정식 속에서도 살아남을 종목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금융주다. 3분기 서학톱픽에선 2분기부터 가장 많이 추천받은 주식부터 2·3분기 연속으로 픽을 받은 종목(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 164%)을 꼼꼼히 분석했다. 이와 함께 3분기에 처음으로 추천 목록에 오른 금융주 ‘3인방’도 소개한다. 3인방의 대장 격인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우, 은퇴를 예고한 ‘워런 버핏 그 이후’ 시대의 주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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