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의 연애 초반을 떠올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강남·이상화 부부의 집을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안84는 부부의 집을 둘러보던 중 계단에 전시된 사진들을 감상했다. 기안84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던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사진을 보며 강남에게 “이때 상화를 좋아했었던 거냐”고 물었다.
강남은 “그때 두근거림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안84가 “원래 근육이 많은 여자를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강남은 “아니다. (이상화가)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연애 초반 디즈니랜드를 함께 찾았던 당시의 사진을 보며 강남은 “모르는 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한 사진이다. (들킬까봐) 뒤집어쓰고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땐 회사에서 ‘절대 들키면 안 된다’고 당부했었다. ‘상화는 아직 은퇴를 안 한 운동선수고, 너는 예능인이니까 조심하면서 사진은 절대 찍히지 말라’고 했다”며 “근데 상화는 25년 동안 운동 선수 생활만 했고, 해외를 가도 여행을 제대로 못 했던 거다. 그래서 ‘하와이를 가보자’ 하고 긴장하면서 여행을 떠났다. 엘리베이터에서 손을 잡고 수영하러 가려고 신나있는데 문이 열리는 순간 한국인 6명이 알아봤다. 그리고 그 일주일 뒤에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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