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고속철 시장 활짝 열렸다…車 무관세 범위도 확대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2025-12-1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韓英 FTA 시장 개방: 한국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타결하면서 영국 고속철도 시장이 한국 기업에 열렸다. 철도차량 분야에서 영국의 현지 생산 요구 조건이 삭제되면서 현대로템(064350) 등 국내 철도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두산 원전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에서 5조6000억 원 규모의 원자로 주기기와 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전력이 주도하는 체코 원전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심 설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원전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삼성바이오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와 4공장 가동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英 고속철 시장 개방…車 무관세 범위도 확대

한국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타결하면서 영국 고속철도 시장이 한국 기업에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서명식을 갖고 한영 FTA 개선협상을 공식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철도차량 분야의 현지 생산 요구 조건이 삭제되면서 현대로템 등 국내 철도 기업들의 영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 영국은 고속철도 HS2 프로젝트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 두산에너빌 “체코에 5.6조 원전 주기기·터빈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에서 5조 6000억 원 규모의 원자로 주기기와 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한국수력원자전력이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5호기 건설 프로젝트에 핵심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펌프,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 주기기와 터빈발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원전 사업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3. 삼성 ‘바이오 15년’…시총 100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 장중 주가가 104만 5000원까지 오르며 시총 10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1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4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AI 추론 ‘전성비’로 승부” 리벨리온, 엔비디아에 도전장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전력 대비 성능 효율성으로 엔비디아와 경쟁하겠다고 선언했다. 리벨리온은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추론 전용 반도체 ‘아톰’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측면에서 엔비디아를 앞선다고 강조했다. 리벨리온은 AI 추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5. 포스코, 현대차그룹 美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20% 취득

포스코가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중인 제철소 지분 20%를 취득했다. 포스코는 5일 현대차그룹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20%를 85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철소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연간 330만 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는 기술 지원과 함께 현대차그룹에 안정적인 철강 공급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포스코와 현대차그룹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6. 기재부, 삼성·현대차 소집에도…환율 1480원 다시 위협

기획재정부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을 소집해 외화 유동성 점검에 나섰지만 원·달러 환율은 1480원에 근접하고 있다. 기재부는 5일 대기업 재무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78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와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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