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세종청사서 취임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은 17일 "부위원장 임명 소식에 직원들에게 받은 축하메시지는 대부분 '권익위가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한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한마디 한마디 늘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기 조직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도 받았다고 했다.

한 부위원장은 최대호 시인의 '준비물'이라는 시를 인용하면서 "권익위에서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권익위에서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위원장은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출범 당시부터 근무해 왔다. 지난 14일 대통령실은 그를 차관급인 권익위 부위원장에 임명하면서 "청탁금지법 마련을 주도해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관행 및 사회인식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가 본연의 역할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그동안 업무추진 과정에서 잘못해온 관행은 없는지 살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부패 유형은 없는지, 특정 국민들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지는 않은지,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위원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국정과제 관련 정책을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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