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정 9단이 11월 한국 여자 바둑 기사 랭킹에서 4개월 만에 왕좌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지난 몇 달간 김은지 9단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여온 최 9단은 불과 3점 차의 초접전 끝에 다시 여자 바둑의 정점에 올랐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11월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최정 9단은 종합 랭킹 28위(9490점)**를 기록하며 김은지 9단(종합 29위·9,487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최 9단은 지난 7월 랭킹 이후 김은지 9단에게 내주었던 1위 자리를 넉 달 만에 되찾았다.
최정 9단은 10월 한 달 동안 6승 4패를 기록하며 랭킹 점수 21점을 끌어올렸다. 비록 '충남 방문의 해, 최정vs신진서 빅매치' 3번기에서 신진서 9단에게 3연패를 당했지만, 여자 기사들과의 대국에서는 흔들림 없는 승리를 기록하며 점수를 쌓았다.
신진서 9단은 10월 9승 2패의 성적으로 71개월 연속 종합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2위는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이 세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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