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카가 신차를 일주일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전용 서비스‘시승하기’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첫 협력 브랜드는 볼보와 랜드로버다.
이날 출시되는 시승하기는 쏘카 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와 차량을 선택한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차량은 쏘카의 탁송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정한 장소로 배송된다. 수령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주요 수도권 7개 지역이다.
시승 기간은 7일로 대여료·보험료는 무료다. 이용자는 주행 요금(30㎞까지 무료, 이후 ㎞당 250원), 하이패스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차량은 시승이 끝날 때마다 실내외 세차와 정밀 점검을 거친다.
첫 협력 브랜드는 볼보와 랜드로버다. 대상 모델은 볼보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 중 최상위 트림인 B4 AWD 울트라 모델, 랜드로버의 콤팩트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다.
첫 시승은 24일부터 진행되며 두 브랜드를 합쳐 총 135명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로 쏘카 ‘시승하기’ 메뉴에서 시승을 원하는 브랜드 및 차량을 선택해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도영석 쏘카 시승사업팀장은 “시승은 고관여 상품인 차량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소비자에게는 제한된 시간과 불편한 절차로 제공돼 왔다”며 “그간 쌓아온 비대면 차량 운영 노하우와 플랫폼이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시승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사·판매사와 고객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승 경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