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대국민 연설서 “미국 경제 회복되고 있어”

2025-12-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외교 접견실(Diplomatic Reception Room)에서 진행한 생방송 연설에서 “11개월 전 나는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지금 그것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다수의 미국 성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세 인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고용 증가세가 둔화한 점이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을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 이날 그는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 초상화를 배경으로 두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양옆에 세운 채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2026년을 향한 국정 운영 우선순위도 제시한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연설이 지난 1년간 행정부의 성과를 강조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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